美 대화 제의에 北 묵묵부답..통일부 "상황 좀 더 주시해야"

보도국 | 기사입력 2019/12/18 [13:25]

美 대화 제의에 北 묵묵부답..통일부 "상황 좀 더 주시해야"

보도국 | 입력 : 2019/12/18 [13:25]

 ▲"철도·도로 연결, 대북제재위 승인시 추진 가능"

▲"현 단계에선 북미대화 진전이 무엇보다 중요"

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방한 일정을 마친 17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. 왼쪽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. (사진/뉴시스)

통일부는 18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'대화 제안'에 북한이 답하지 않는 것과 관련, "앞으로 상황에 대해서는 좀 더 주시를 해 볼 필요가 있다"고 밝혔다.

 

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"만남 제안 이후의 결과에 대해서 예단해서 분석하기보다는 앞으로 관련 동향을 계속 예의주시하겠다"며 이같이 말했다.

 

이 대변인은 "북미 간 대화 재개, 대화의 진전을 통해서 이런 상황에 대처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부는 필요한 노력들을 계속해 나가겠다"고 덧붙였다.

 

 

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(안보리)에 남북 철도·도로협력 연결사업 관련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을 낸 것과 관련해서는 안보리 결의상 '비상업적 공공인프라 사업'이라는 점을 강조했다.

 

이 대변인은 "남북 간 철도연결 사업은 "비상업적 공공인프라 사업이기 때문에 물품별로 일일이 제재 면제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"고 밝혔다.

 

또 지난해 남북 철도·도로 연결 착공식 개최를 언급하면서 "앞으로 철도·도로협력 관련해 북측과 협의를 거쳐서 추가적인 정밀조사라든지 기본계획 수립, 설계 절차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"이라고 밝혔다.

 

이 대변인은 "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8월 G7 회의에서 비핵화 결단 시에 북측이 얻을 비전 제시 차원에서 북한 철도를 거론한 바가 있다"고 부연했다.

 

다만 이 대변인은 "현 단계에서는 북미 간 대화가 조속히 제기돼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이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"며 "정부는 이를 위해서 필요한 노력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"이라고 전했다.

뉴시스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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